
CJ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3주차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1세트를 따냈지만 2, 3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11패째를 기록했다.
1세트에서 '하루' 강민승의 그레이브즈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승리한 CJ는 2세트에 '운타라' 박의진을 투입하면서 '샤이' 박상면을 제외하며 변화를 줬지만 독이 됐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주전인 '익쑤' 전익수, '리라' 남태유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면서 공격력을 끌어 올린 것을 막아내지 못했다. 3세트에서 박상면을 다시 집어 넣었지만 이프리카의 다져진 팀워크를 뚫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서머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다섯 경기를 남겨 둔 CJ는 다 이긴다면 7승11패가 되면서 승강전을 치르지 않을 수도 있지만 현재 전력상으로는 넘기 어려운 벽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