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서머(이하 대학생 배틀)를 주관운영하는 인벤은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지역에서 7월 31일 성공적으로 예선을 치렀다고 2일 밝혔다. 32강 본선 시드 중 5개의 시드가 걸렸던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지역 예선에서는 전통의 강호 전남과학대학교와 울산과학기술원을 비롯해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가 본선 진출 합류에 성공했다.
2자리 본선 시드가 걸린 전라도와 제주도 지역 예선에서는 전남과학대학교 '팀원도 모르는 팀명'과 전남대학교 '제발 부전승'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전남과학대학교 '팀원도 모르는 팀명'은 3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같은 학교 소속인 프록시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전남대학교 '제발 부전승'은 정글러 양진우의 압도적인 활약 속에 대회 첫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6일에는 총 7자리 본선 시드가 걸린 강원도, 충청도 지역 예선이 각각 진행된다. 양 지역 모두 대회 4강 및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으로 본선을 향한 각 대학 대표팀들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며, 오후 5시 인벤 방송국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