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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노리는 kt, 첫 번째 관문은 CJ

3위 노리는 kt, 첫 번째 관문은 CJ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6 서머 포스트 시즌에 올라갈 5개 팀이 확정됐다. 10일 락스 타이거즈가 MVP를 제압하면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손에 피 묻히지 않고 5위에 올라서면서 윤곽이 드러났다.

락스와 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와 kt 롤스터, 아프리카가 포스트 시즌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종 순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경기 씩 남겨둔 락스와 SK텔레콤이 정규 시즌 우승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삼성과 kt도 3위를 노리고 있다.

3위 싸움에서 열세에 놓인 건 kt다. kt는 시즌 11승5패로 12승5패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에 밀려 4위에 올라있다. 남은 경기 수는 kt가 두 경기, 삼성이 한 경기다. 더욱이 마지막 경기는 삼성과 kt의 맞대결이기에 결과를 더욱 종잡을 수 없다.
kt는 4일 서울 마포구 OGN e스타디움에서 CJ 엔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그리고 kt가 3위로 진출할 가능성을 높이기 CJ에게 최소한 한 세트를 가져와야 한다. 물론 kt에게 중요한 경기는 삼성전이다. CJ전에서 패배해 11승 6패가 되더라도 삼성전에서 승리를 차지하면 3위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CJ에 0대2로 패할 경우 삼성전에서 2대0 완승을 거두더라도 삼성과 승률과 세트 전적, 승자승에서 모두 동률을 기록하게 된다. 최소한 CJ와의 경기에서 한 세트 이상 득점해야 한다.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는 kt의 기세라면 최하위권 CJ를 잡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지난 2일 CJ가 ESC 에버를 2대1로 꺾는 등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삼성과 kt 중 1한 팀만이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포스트 시즌에서 와일드카드전을 치르냐 마냐는 중요한 문제다. 체력과 집중력 유지는 물론 탈락의 위험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kt가 CJ를 잡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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