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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올리는 LGD, 어게인 스프링 시즌?

LGD 게이밍 선수들(사진=LGD 게이밍 공식 트위터 발췌).
LGD 게이밍 선수들(사진=LGD 게이밍 공식 트위터 발췌).
중국 LGD 게이밍의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서머 시즌 내내 부진했던 LGD 게이밍은 지난 9주차에서 연승을 달리면서 치고 올라오고 있다.

지난 7월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2016 서머 9주차에서 LGD 게이밍은 비시 게이밍과 WE를 연파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이전까지 4승8패로 포스트 시즌을 노려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2연승을 통해 반등한 LGD 게이밍은 4위인 비시 게이밍과 한 경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

LGD 게이밍은 지난 스프링 시즌에도 이런 패턴을 보여줬다. 6주차까지 2승8패를 기록하면서 포스트 시즌은 쳐다 보지도 못할 상황이었지만 7주차부터 페이스를 올리더니 6연승을 달리면서 4강에 합류했다. 포스트 시즌에서 비시 게이밍에 1대3으로 패하면서 첫 단계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LGD 게이밍의 시즌 막판 집중력은 대단했다.
서머 시즌에도 LGD 게이밍은 또 한 번의 드라마를 노리고 있다. 10주차에서 남은 경기는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과 오 마이 갓과의 대결이다.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이 11승3패로 B조 1위이긴 하지만 8주차에서 WE에게 덜미를 잡혔고 9주차에서는 OMG에게 1대2로 무너지는 등 최근 페이스가 그리 좋지 않다. 만약 LGD 게이밍이 두 팀을 다 잡아내고 비시 게이밍이 삐끗한다면 막판에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

'마린' 장경환과 '임프' 구승빈이 주전으로 뛰고 있는 LGD 게이밍이 스프링 시즌에 보여준 대역전승을 서머에도 재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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