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2016 서머 9주차에서 LGD 게이밍은 비시 게이밍과 WE를 연파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이전까지 4승8패로 포스트 시즌을 노려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2연승을 통해 반등한 LGD 게이밍은 4위인 비시 게이밍과 한 경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
LGD 게이밍은 지난 스프링 시즌에도 이런 패턴을 보여줬다. 6주차까지 2승8패를 기록하면서 포스트 시즌은 쳐다 보지도 못할 상황이었지만 7주차부터 페이스를 올리더니 6연승을 달리면서 4강에 합류했다. 포스트 시즌에서 비시 게이밍에 1대3으로 패하면서 첫 단계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LGD 게이밍의 시즌 막판 집중력은 대단했다.
'마린' 장경환과 '임프' 구승빈이 주전으로 뛰고 있는 LGD 게이밍이 스프링 시즌에 보여준 대역전승을 서머에도 재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