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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주 게이밍, 이기는 게 상책이다

롱주 게이밍, 이기는 게 상책이다
롱주 게이밍은 승강권에 걸려 있다. 지난달 29일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1로 제치면서 6승 고지에 올랐지만 6승11패, 세트 득실 -11을 기록하면서 8위에 랭크돼 있다. 현재 승강전 후보군은 세 팀이다. 롱주와 같은 6승11패이지만 세트 득실에서 -9로 앞서 있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5승12패, 세트 득실 -12로 9위에 랭크된 ESC 에버, 그리고 롱주 게이밍이다.

롱주는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5주차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로 승강전 탈출을 노린다.

롱주가 승강권을 벗어나는 일은 간단하다. 스코어가 어찌됐든 SK텔레콤을 잡아서 7승 고지를 점령한다면 승강전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 이 경우 6일 열리는 진에어와 ESC의 결과에 따라 승강전으로 내려가는 팀이 정해진다.
만약 롱주가 SK텔레콤에게 패할 경우 ESC 에버에게 큰 기회가 생긴다. 롱주가 6승이긴 하지만 세트 득실이 -12 또는 -13이 되기 때문에 ESC 에버는 진에어를 잡아내기만 하면 무조건 롱주보다 세트 득실에서 앞설 수 있다. 즉 롱주가 9위가 되면서 승강전을 준비해야 하는 처지가 된다. 진에어 또한 롱주와 같이 6승12패가 되지만 세트 득실에서 한참 앞서기 때문에 승강전 부담이 사라진다.

롱주 입장에서는 ESC 에버가 지는 것을 바라야 하지만 진에어가 SK텔레콤에게 대역전패를 당하기도 했고 ESC 에버가 도깨비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누가 이길지 알 수가 없다.

롱주에게 가장 좋은 답은 SK텔레콤을 꺾으면서 자력으로 승강권을 탈출하는 일이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듯이 SK텔레콤을 상대로 전력을 다하는 것이 롱주의 할 일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5주차
▶아프리카 프릭스-락스 타이거즈@OGN
▶SK텔레콤 T1-롱주 게이밍@O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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