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는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5주차 마지막 날 ESC 에버와 승강전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진에어는 한 세트만 따내더라도 승강전에 가지 않을 수 있다. 진에어가 6승11패, 세트 득실 -9, ESC가 5승12패, 세트 득실 -12이기에 1대2로만 패하더라도 세트 득실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9위는 면할 수 있다.
스프링 시즌에 4위에 오르면서 30포인트를 얻었던 진에어는 서머 시즌에는 포인트를 얻지 못했지만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는 4개 팀 안에 들 수 있는 여건이 된다. 스프링 시즌에 포인트를 얻었던 팀이 5개이고 서머 시즌에 추가로 포인트를 획득한 팀은 삼성 갤럭시와 MVP 뿐이다. 두 팀 중에 삼성은 진에어보다 높은 포인트를 획득하는 것이 확정됐고 MVP는 20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진에어가 승강전에만 가지 않는다면 MVP를 제치고 한국 대표 선발전 4강 안에 들 수 있다.
진에어 입장에서는 월드 챔피언십까지 노려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승강전행이 확정되면서 날려 버리기에는 너무나 아쉽기에 ESC 에버와의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