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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겐, '이그나' 이동근의 미스피츠 꺾고 LCS 잔류

오리겐(사진=lol.esportswikis.com 발췌)
오리겐(사진=lol.esportswikis.com 발췌)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강호로 꼽혔지만 최악의 서머 시즌을 맞으면서 승강전까지 떨어졌던 오리겐이 미스피츠를 3대2로 제압하고 2017년 스프링 시즌을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맞이한다.

오리겐은 6일(한국 시간) 새벽에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스프링 시즌 승강전에서 '이그나' 이동근이 속한 미스피츠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대2로 승리하면서 LCS 잔류를 확정지었다.

오리겐은 1세트에서 'xPeke' 엔리케 마르티네즈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맞힐 때마다 킬을 가져가면서 낙승을 거뒀다. 상단 지역에서 합류전을 통해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고 중앙 전투에서 소소하게 킬을 가져간 오리겐은 시종일관 유리하게 풀어가며 10대1로 승리했다.
2세트 초반 미스피츠는 13대0까지 앞서 갔지만 무리한 전투 개시로 인해 오리겐에게 추격의 여지를 내줬다. 내셔 남작 지역에서 전투를 벌인 것이나 포탑을 끼고 싸움을 열면서 큰 희생을 당했다. 하지만 초반 격차가 너무나 컸기에 미스피츠는 30대17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도 미스피츠에게 끌려갔던 오리겐은 15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3킬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대규모 교전에서 연달아 승리하면서 2대1로 앞서 나갔다. 4세트에서 15분에 첫 킬을 낸 미스피츠는 강력하게 몰아치면서 내셔 남작으 챙겼고 31분에 벌어진 하단 전투에서 4킬을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를 2대2로 만들었다.

5세트 초반 3킬을 챙기면서 수월하게 풀어가는 듯했던 오리겐은 미스피츠에게 1, 2킬씩 내주면서 킬 스코어를 모두 따라잡혔다. 하지만 빼어난 성장세를 보인 'sOAZ' 폴 보이어의 에코가 상단을 홀로 무너렸고 백도어도 성공하면서 러시 경로를 만들었고 47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프링 시즌에서 2위를 차지했던 오리겐은 서머 시즌 9위에 머무르면서 승강전으로 내려왔고 챔피언십 포인트를 모두 잃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미스피츠와의 승강전에서 승리하면서 2017 시즌에도 LCS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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