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리는 SK텔레콤은 승리할 경우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 티켓도 확보할 수 있다.
스프링 시즌 결승에서 락스 타이거즈를 3대1로 제압하고 우승한 SK텔레콤은 챔피언십 포인트 90점을 손에 넣었다. 서머 정규 시즌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SK텔레콤은 kt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최소 90 포인트를 추가하면서 롤드컵 진출을 확정짓는다.
만약 SK텔레콤이 kt에게 패하면서 서머 시즌을 3위로 마감할 경우 한국 대표 선발전을 치러야 할 수도 있다. kt가 우승한다면 SK텔레콤은 락스와 160 포인트로 타이를 이루지만 서머 시즌 순위에서 밀리면서 대표 선발전 결승을 통해 롤드컵 진출을 도모해야 한다.
2014년 순위 결정전에서 패한 뒤 대표 선발전에서도 무너지면서 롤드컵에 가지 못했던 SK텔레콤이기에 이번 kt와의 플레이오프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