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태양과 김대엽, 주성욱이 진출했던 스타리그 8강에서 kt는 세 명 모두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전태양과 김대엽은 SK텔레콤 T1 박령우와 김도우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이동 통신사 라이벌전을 앞둔 상황에서 불안감을 가중시켰고 주성욱은 한 수 아래라고 여겨졌던 아프리카 프릭스 조지현에게 패했다.
GSL 16강에서는 그나마 전태양이 선전하면서 분위기를 살렸다. A조였던 주성욱이 MVP 김동원, 무소속 윤영서에게 연거푸 패하면서 충격을 안겼지만 D조였던 전태양은 진에어 이병렬과 MVP 고병재를 연파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살아 남았다.
kt 입장에서는 반전을 이뤄내기 위해 1차전에 올인해야 한다. 1차전 대진상 백중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김대엽, 전태양, 주성욱 등 에이스들이 제 역할을 해줘야만 최근 하락세를 한 번에 털어낼 수 있다.
kt가 통합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개인리그 부진까지도 털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통합 플레이오프 1차전
▶kt 롤스터-SK텔레콤 T1
1세트 김대엽(프) < 뉴게티스버그 > 김명식(프)
2세트 이동녕(저) < 만발의정원 > 조중혁(테)
3세트 전태양(프) < 어스름탑 > 김도우(프)
5세트 주성욱(프) < 프로스트 > 박령우(저)
6세트 황강호(저) < 얼어붙은사원 > 이신형(테)
7세트 < 뉴게티스버그 >
*7전4선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