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토너먼트] 양대우승 김도훈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82619074008635_20160826192130dgame_1.jpg&nmt=27)
김도훈은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부문 2016 시즌1 개인전 결승전에서 '빙결사' 한세민을 제압했고 단체전에서는 동료 안성호의 활약으로 우승, 세번째 양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Q 생애 첫 개인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기분이 어떤가.
A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크루세이더'니 성령충만한 하루였다.
Q 상대가 역상성이었기 때문에 준비하기
Q 시소 게임을 펼쳤다.
A 솔직히 이기고 지는 상황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계속 져야하는데 솔직히 이렇게 이기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아예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정말 승리의 여신이라는 것이 있는 것 같다.
Q '크루세이더'가 우승하기 힘든 캐릭터다.
A 가장 당연한 이유는 잘했기 때문이겠지만 대진운과 그날 컨디션도 좌우했던 것 같다. 사실 오늘 결승전도 상대가 긴장을 많이 했기 때문에 내가 빈틈을 파고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온라인이었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 오프라인에서는 자주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험 차이가 큰 것 같다.
Q 양대 우승자가 됐다. 세번째 주인공인데.
A 개인전 때 기를 다 쓴 것 같다. 솔직히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였는데 1세트에서 패하고 난 뒤 갑자기 덜컥 무서운 마음이 들더라. 여기서 나 때문에 패하면 큰일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오늘 잘 풀리는 날이었던 것 같다.
Q 악마군단 선수들은 잘 바뀌지 않는다.
A 첫 우승할 때부터 노래를 불렀는데 우리는 의리의 팀이라고 생각했다. 네 명 모두 경험도 많은 옛날 선수들이고 서로 똘똘 뭉치는 팀워크가 우리를 살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지금껏 날 응원해 준 중국 팬분들과 한국 팬분들 그리고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서초=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