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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3년6개월만에 개인리그 결승 진출자 배출

삼성 갤럭시, 3년6개월만에 개인리그 결승 진출자 배출
삼성 갤럭시가 3년6개월만에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에서 결승 진출자를 배출하는 감격을 맛봤다.

삼성 갤럭시 소속 저그 강민수는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 4강 아프리카 프릭스 조지현과의 대결에서 4대1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강민수가 결승에 진출하면서 삼성 갤럭시는 3년6개월 만에 개인리그 결승 진출자를 배출했다. 삼성의 마지막 결승 진출자는 저그 신노열이었다. 신노열은 2013년 3월9일에 열린 핫식스 GSL 시즌1 결승전에서 강동현을 만나 4대2로 승리하면서 우승한 적이 있다.
그 뒤로 삼성 소속 선수들은 개인리그에서 극도로 부진했지만 강민수가 2016년 9월1일, 1,237일만에 개인리그 결승에 올라오면서 3년 동안의 정적을 깨버렸다.

강민수는 "신노열 선배가 결승전을 치를 때만 해도 내가 신인이었는데 그 뒤를 이어 결승에 나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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