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마의 퇴출 사실을 전했다. 정확히는 후마의 경영진이 퇴출 대상이다.
라이엇에 따르면 지난 3월과 5월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에게 급여 지급이 늦어지는 등 후마의 팀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선수들과의 계약을 성실히 이행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후마의 경영진은 라이엇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를 금지시키기로 했다.
앞서 후마는 지난 8월 15일 팀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LoL 팀을 처분하기로 했으며, 챌린저 시리즈 시드권 구매에 관심 있는 팀은 연락을 달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2016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창단된 후마는 2부 리그인 챌린저 시리즈 예선을 단번에 통과한 뒤 정규 시즌에서 3승 1무 1패로 2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며 승격 가능성을 높였지만 챔피언십 시리즈(LCS) 승격강등전에서 로캣과 자이언트 게이밍에 연달아 패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서머 시즌에도 2승 2무 1패로 2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4강에서 밀레니엄에 3대1로 패하며 챔피언십 시리즈(LCS) 승격에 실패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