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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의 먹이 사슬은 계속된다

프로리그의 먹이 사슬은 계속된다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된 프로리그에서는 상위 3개 팀의 삼각 관계가 존재한다. kt 롤스터는 SK텔레콤의 킬러이고 SK텔레콤은 진에어를 상대로 압도하고 있으며 진에어는 kt에게 강하다는 상관 관계다.

3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통합 결승전에서 트라이앵글은 이어졌다. 진에어 그린윙스가 kt 롤스터를 상대로 4대0 완승을 거두면서 마의 삼각 관계를 지속시킨 것.

진에어는 1세트에 출전한 김도욱이 최성일을 맞아 화염차 견제 이후 조이기를 성공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고 2세트에서는 조성주가 전태양과의 상황 판단 싸움에서 한 수 위의 능력을 보여주면서 앞서 나갔다.
3세트에서는 상대 전적에서 뒤처지고 있던 조성호가 kt 주성욱의 광자포 러시를 침착하게 막아낸 진에어는 4세트에 나선 에이스 김유진이 tk의 테란 정지훈을 맞아 압도적인 힘으로 누르면서 4대0 완승을 거뒀다.

진에어는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2015년 이후 kt 롤스터를 상대로 8연승을 거두면서 천적임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그 결과 2014년 kt 롤스터가 SK텔레콤 T1을 제압하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2015년에는 SK텔레콤이 진에어를 잡아내고 정상에 선 이후 진에어가 kt를 격파하면서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상위 세 팀의 삼각 관계가 통합 우승과 직결되는 상황을 만들어내면서 차기 시즌 프로리그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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