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병구는 지난 13일과 20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트위치 스타2 올리모 리그에서 선수로 출전함과 동시에 해설 위원 역할까지 동시에 소화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트위치에서 생중계되는 스타2 올리모리그에서는 전설의 중계진 고인규 해설 위원과 김철민 캐스터가 호흡을 맞췄다. 이에 지난 주부터 송병구가 가세해 어떤 중계진보다 흥미진진한 '꿀캐미'를 보여주고 있다.
송병구는 20일 경기에서 4강까지 진출해 자칫 해설 위원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뻔 했다. 그러나 4강에서 명경기를 연출하고 아쉽게 탈락, 결승전 중계석에 앉아 해설 위원으로서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송병구는 "선수와 해설 위원을 병행하는 일이 생각보다 재미있고 스스로에게 자극제가 되는 것 같다"며 "현재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창구가 별로 없는데 스타2 올리모 리그를 통해 소통할 수 있어 더 좋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