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진에어 조성호 "성주만 안 만나면 4강 자신 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92921203922584_20160929212117dgame_1.jpg&nmt=27)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KeSPA컵 스타크래프트2 2016 16강 C조 최종전에서 삼성 갤럭시 강민수를 제압하며 8강에 합류했다.
경기를 마친 조성호는 "내 8강 진출 확률은 3~40%라고 생각했었다"며 "최종전 1세트를 이겼을 때, 2-3세트는 준비를 잘해서 올라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전에 김대엽과 강민수가 8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것에 대해선 "그 덕분에 이긴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4강 진출 확률에 대해 "성주만 안 만나면 할 만할 것 같다"고 말한 조성호는 만약 8강에서 'Nerchio' 아서 블로흐를 만나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외국인 선수이기 때문에 내가 4강 갈 확률이 높을 것 같다. 'Nerchio'의 실력은 아직 보지 못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조성호는 "오늘 제 탈락을 예상했던 분들이 많을 것 같지만 어쨌든 8강에 올라갔고, 준비 잘해서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