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가운데 하나인 녹턴이 2013 시즌 이후 3년만에 다시 등장했다.
락스 타이거즈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16강 3일차 A조 G2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녹턴을 꺼내들었다.
롤드컵에서 녹턴이 마지막으로 쓰인 것은 2013년 시즌 월드 챔피언십에서 나진 소드의 정글러 '와치' 조재걸이었고 아쉽게 패한 기록이 있다. 그 뒤로 녹턴은 롤드컵에서 볼 수 없었다.
한왕호가 녹턴을 꺼내든 이유는 상대 팀이 원거리 딜러로 진을 골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녹턴의 궁극기인 피해망상을 쓸 경우 모든 적 챔피언의 시야 반경을 줄이고 적 챔피언들 사이의 시야 공유를 4초 동안 중단할 수 있기에 진이 커튼콜을 썼을 때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