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미드(이하 TSM)의 원거리 딜러 'Doublelift' 일리앙 펭이 스플라이스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친 이유를 밝혔다.
일리앙 펭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16강 3일차 B조 스플라이스와의 대결에서 상대 팀의 미드 라이너 'Sencux' 크레스 로르센의 말자하에게 자주 끊기면서 팀을 어려움에 처하도록 만들었지만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역전승을 일궈냈다.
어려움을 겪은 이유에 대해 "미드 라이너인 'Bjergsen' 소렌 비어그가 오더를 내리는데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내가 판을 읽어야 했다"라며 "판을 읽으면서 경기를 풀어가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일리앙 펭은 "이번 롤드컵이 내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것 같다"라며 "좋은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