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서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2016 16강 2일차 경기가 펼쳐졌다. 2일차 경기 결과로 승자전에 진출한 8명의 선수가 모두 확정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천수만이 승자전에 이름을 올렸다.
김천수는 B조에서 중국의 'Hamster' 주오 왕을 상대했다. 4세트까지 2승 2패로 경기를 끌고 간 김천수는 5세트 드루이드를 선택해 주오 왕의 사제와 각축전을 벌였다. 하수인 제압기를 뒤늦게 찾은 주오 왕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은 김천수는 말리고스와 주문 카드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김천수는 6세트 주오 왕의 사제를 한 번 더 무너뜨리며 승리, 4대2로 승자전에 올랐다.
C조에선 'Amnesiasc' 윌리엄 바르톤이 'Yulsik' 춘팡엔을 4대2로 제압했다. 1, 2세트 연승을 차지한 윌리엄 바르톤은 드루이드로 2연패를 하며 시간이 끌렸다. 하지만 6세트 드루이드 맞대결에 나선 윌리엄 바르톤은 말리고스와 비전 거인을 앞세운 필드 압박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8명의 승자전 진출자가 확정된 가운데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2016 16강 승자전은 29일(한국 시각) 진행된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