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게임즈는 4일 공식 홈페이지에 르블랑의 새로운 스킬 구성을 소개한 영상을 게재했다. 2017 LoL 프리시즌에 진행할 암살자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르블랑은 카타리나, 탈론에 이어 세 번째로 소개됐다.
르블랑은 강력한 마법공격력과 스킬 연계로 적을 단숨에 녹여내는데 특화된 챔피언으로 기본 지속 효과 거울 환영과 W스킬 왜곡으로 적에게 혼란을 준다. 다만 '환술사'라는 칭호가 붙기엔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르블랑이 환술이라는 특기를 살려 적을 교란시키고, 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설계했다.
르블랑의 새로운 Q스킬은 '파괴의 보주'다. 적에게 구체를 발사하는 스킬로 인장이 남은 적에게 사용하면 구체가 가까운 적에게 튕겨나가 광역 피해를 입힌다.
W스킬 왜곡과 E스킬 환영 사슬은 동일하되 궁극기 모방이 대대적으로 변경됐다. 모방을 사용하면 르블랑은 잠시 사라졌다가 환영과 함께 나타나고, 동시에 스킬을 시전한다. 이 때, 환영이 시전한 스킬은 피해를 줄 수 없으며, 환영은 잠시 후 사라진다. 새로운 궁극기 업데이트로 르블랑은 조금 더 정교하게 본체의 위치를 숨길 수 있게 됐다.
또한 패치 이전에는 직전에 사용한 스킬만 모방할 수 있었다면 이후부터는 모방할 스킬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궁극기도 모방할 수 있는데 이 때 르블랑은 원하는 지역에 환영을 소환할 수 있고, 르블랑의 환영은 르블랑이 직전에 사용한 스킬을 시전한 후 사라진다. 이를 통해 하단에 환영을 이동시킨 뒤 본체는 상단으로 가는 등 심리적, 패치 이후 르블랑의 전략적인 플레이가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