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과 락스 타이거즈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8강 2일차에서 MVP와 진에어 그린윙스를 각각 제압하면서 월드 챔피언십 4강을 치른 지 20일 만에 다시 대결한다.
SK텔레콤은 MVP를 상대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승리했다. 1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갈리오를 고르면서 후반을 지배한 SK텔레콤은 2세트에서도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락스 타이거즈도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1세트에서 초반부터 압박해 들어가면서 킬 스코어를 챙긴 락스는 특유의 속도전을 통해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서 진에어의 포킹과 돌진 조합에 패한 락스는 3세트에서는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리 신이 초반부터 미쳐 날뛰면서 낙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