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석] '한한령(限韓令)' 프로게이머에게도 큰 타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12215144336570_20161122152115dgame_1.jpg&nmt=27)
한한령(限韓令)은 지난 8월 처음 제기되면서 한류 콘텐츠에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 예상됐다. 박근혜 정부가 사드를 경상북도 성주군에 배치하겠다고 밝히자 중국 정부가 곧바로 한류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받아치면서 논란이 일었다.
중국 소식에 빠른 e스포츠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한한령이 연예 콘텐츠 뿐만 아니라 e스포츠 영역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광전총국이라는 기관이 드라마나 영상물 등의 인터넷 상영 또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규제를 받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들은 2014년부터 한국 선수들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1부 리그인 프로리그 뿐만 아니라 2부 리그인 세컨더리 프로리그에서도 한국 선수들에게 큰 돈을 들이면서 받아들였고 60여 명의 한국 선수가 뛰고 있다.
만약 광전총국이 한한령을 근거로 한국 선수들의 활동을 제지한다면 중국 팀들은 한국 선수들 유지할 수 없다. 기존 선수들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한국 선수들의 영입은 당연히 진행될 수 없다.
한 때 '차이나 드림'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국 시장은 한국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무대였지만 한한령이 강화된다면 접근할 수 없는 시장이 될 수도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