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혁과 전태양은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과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 각각 인기상 1위를 차지했다.
이상혁은 2016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챔피언스 스프링에서 소속팀인 SK텔레콤 T1이 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중에 열린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각 지역별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대결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반기에 열린 대회를 싹쓸이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의 축제인 올스타전에서도 SK텔레콤 T1을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MVP로 선정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이상혁이 16.81%, 정글러 '벵기' 배성웅이 13.34%,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이 12.43%, 서포터 '울프' 이재완이 9.16% 등 SK텔레콤 T1 소속 선수들이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했고 5위는 락스 타이거즈의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가 8.42%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는 전태양이 14.52%로 1위, 박령우가 13.87%로 2위, 변현우가 13.29%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