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쑤닝 원창은 롱주 게이밍을 인수하면서 게임단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며 정식으로 사무국을 개설하고 스태프를 모집하며 선수단 환경 개선 등 복지 증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6년 연간 영업액이 약 4,000억 위안(한화 약 68조 3,500억 원)에 달하는 쑤닝 그룹은 중국에서 화웨이 다음으로 큰 민영기업이다. 쑤닝 그룹은 2015년부터 경제, 부동산, 비즈니스, 금융, 투자 및 스포츠 등 6개 산업체계를 구축했으며 스포츠 산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최초로 유럽 명문 축구팀 인터 밀란을 2억 7,000만 유로(한화 약 3,400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얼마 전 화제가 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계권을 무려 7억 달러(한화 약 8,200억 원)에 계약하며, 미래 스포츠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에서 e스포츠 산업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 쑤닝 그룹뿐만 아니라 많은 중국 기업이 e스포츠 산업에 뛰어들고 있고 쑤닝 그룹은 롱주 게이밍을 인수하며 e스포츠 산업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롱주 게이밍을 이끌고 있는 강동훈 감독은 "대대적인 투자를 결정해준 쑤닝 그룹에 감사하며 기쁘고 설레이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더욱 크게 느끼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