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2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정글러 'Move' 강민수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며 라이엇게임즈가 허가하는 즉시 내정되어 있는 새로운 정글러를 발표할 것"이라 공개했다.
강민수는 올해 5월부터 유니콘스 오브 러브의 정글러로 활동하면서 팀을 서머 시즌 포스트 시즌에 올려 놓았고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최종전까지 치를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었다. 얼마 전에 열린 IEM 시즌11 오클랜드 대회에서도 팀이 우승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강민수가 훌륭한 성과를 냈고 능력이 있는 선수임을 알고 있지만 다른 정글러와 호흡을 맞췄을 때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비즈니스적인 이유로 강민수와 결별해야 하기에 복잡한 심경이다"라고 밝혔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강민수가 선수 생활을 하는데 있어 행운이 따르기를 바라면서 라이엇 게임즈가 허가를 내는 대로 뒤를 이을 정글러를 발표하겠다"고 공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