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네르바체 SK의 e스포츠팀은 11일 팀의 공식 SNS를 통해 2017 시즌 터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리그(TCL)에서 뛸 5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페네르바체가 발표한 라인업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로는 최근 롱주 게이밍과 계약을 종료한 김태일이다. 김태일은 2013년 10월 에일리언웨어 아레나를 통해 데뷔, 2014년 롱주 게이밍의 전신인 인크레더블 미라클로 이적해 2년이 넘게 활동하면서 '롱주의 심장'으로 불렸다.
또한 페네르바체는 베식타스와 슈퍼매시브 e스포츠에서 활동했던 'Thaldrin' 베르케 데미르, 슈퍼매시브 TNG 출신의 'JAPONE' 바하디르 촐라크, 투르퀄리티 출신의 'un1tback' 이사크 일마즈, 오로라 출신의 'j1mmy' 베르툭 바이락의 영입도 함께 발표했다.
페네르바체 SK는 1907년 창단된 터키의 명문 스포츠 클럽으로 축구를 비롯해 농구와 배구, 탁구, 수영 등 다양한 종목을 운영하고 있다. 페네르바체 SK는 최근 터키 리그 오브 레전드 2부 리그에서 승격에 성공한 슈퍼매시브 TNG를 인수해 차기 시즌부터 TCL에서 활동하게 됐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