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는 16일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과 '모글리' 이재하, 서포터 '투신' 박종익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계현 코치를 선임해 전력 구축을 마무리했다.
이다윤은 삼성 갤럭시 블루 소속으로 201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우승, 2014 LoL 마스터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중국 WE와 유럽 프나틱 등 세계 무대를 고루 경험했다.
함께 합류하는 박종익은 롱주 IM(현 롱주 게이밍) 주전 서포터로 활약했으며, 정글러로 포지션을 변경했으나 아프리카 프릭스에서는 서포터로 뛰게 됐다.
한편 아프리카 프릭스는 ESC 에버 출신 조계현 코치를 선임했다. KeSPA컵 우승의 주역인 조계현 코치는 2017 시즌 해외 팀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아프리카 프릭스를 선택했으며 "최연성 감독과 함께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동준 아프리카 프릭스 프로게임단장은 "새롭게 리빌딩된 2017 시즌 LoL팀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아프리카 프릭스 선수들이 글로벌 e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