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IEM 시즌11 경기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에서 콩두 몬스터를 3대1으로 격파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삼성 갤럭시의 우승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2014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화이트가 우승, 블루가 준우승을 차지한 뒤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대부분이 중국 팀으로 이적하면서 완벽한 리빌딩을 해야 했던 삼성은 2015년 스프링과 서머에서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부진했다.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kt 롤스터를 잡아내면서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어낸 삼성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IEM 시즌11 경기 대회에서 8강부터 결승까지 한 세트만 잃으면서 우승을 달성, 2014년 월드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공식 대회 정상에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