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시장 진출을 계획을 밝혔던 덴마크 명문 축구팀 FC 코펜하겐이 최근까지 디그니타스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을 영입해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팀을 창단했다. 그동안 정통 스포츠 클럽들이 피파17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만든 사례는 많았지만 CS:GO는 처음이다.
FC 코펜하겐은 3일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CS:GO팀 창단 소식을 알렸다. 팀의 이름은 북유럽 팀을 의미하는 노스(North)로 명명됐다. FC 코펜하겐 단독 투자가 아닌 노르딕 필름이라는 덴마크 영화사와의 합작품이다.
팀 감독으로는 샬케 04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팀 매니저를 맡았던 'Maelk' 야곱 토프트 앤더슨이 선임됐다. 노스는 덴마크 국적 코치인 'ruggah' 캐스퍼 두와 4인의 덴마크 선수, 1인의 노르웨이 선수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