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객관적인 전력으로 봤을 때 SK텔레콤 T1에 견주어 조금의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kt 이지훈 감독은 "슈퍼팀이라고 하기에는 손발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최고의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 사령탑의 입장에서 너무나 몸을 사리는 것 아니냐고 묻자 이 감독은 "미드 라이너 허원석과 하단 듀오 김혁규, 조세형이 중국식으로 경기를 풀어가려는 성향을 아직 바꾸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롤챔스의 스타일은 5명이 확실하게 모였을 때 싸움을 걸고 승부를 보려고 하지만 중국에서 뛰던 세 선수는 상대가 조금의 틈만 보이면 싸움을 걸기 때문에 상대 팀의 유인 전략에 당하기도 한다는 것.
이지훈 감독은 "중국 팀에서 활동할 때 한국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부담이 주어졌다고 들었다. 싸움을 거는 일부터 상대 체력을 빼놓고 킬을 따내며 살아 나오는 일까지 모든 것을 해내야 한다는 부담이었다"라면서 "중국에서 유턴한 선수들이 이 부담을 덜어내고 송경호, 고동빈과 완벽한 팀플레이를 해내려면 손발을 맞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내 역할은 5명의 슈퍼 플레이어들이 한 몸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성과를 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