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은 NBA 팀인 밀워키 벅스의 공동 소유주인 웨슬리 에덴스와 포트리스 인베스트 그룹이 새로 만든 e스포츠 게임단인 플라이퀘스트가 조만간 C9 챌린저 팀을 인수할 것이라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플라이퀘스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 한 종목만으로 팀을 꾸릴 것이며 2017 시즌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프링에 올라온 클라우드 나인의 챌린저 팀을 250만 달러(한화 약 30억 원)에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는 잠재력이 있는 다양한 종목에 투자할 수도 있지만 일단은 C9 챌린저스 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플라이퀘스트는 C9의 챌린저 소속 선수들 4명과 각각 70만 달러(한화 약 8억 3,000만원)씩 계약을 체결했다. C9의 챌린저스 팀은 'Hai' 하이 람, 'Balls' 안 레, 'Altec' 조니 루, 'LemonNation' 데렉 하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글러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플라이퀘스트는 1월20일 개막하는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부터 이 이름을 달고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7 시즌 북미 챔피언십 시리즈에는 C9과 C9 챌린저, 카운터 로직 게이밍, 에코 폭스, 임모털스, 피닉스1, 디그니타스, 엔비어스, 리퀴드, 솔로미드 등 10개 팀이 참가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