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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두의 잠재력, 롤챔스서도 발휘되나

콩두의 잠재력, 롤챔스서도 발휘되나
콩두 몬스터는 2016년 막바지에 주목을 받았다. 챌린저스 서머 시즌에서 깜짝 우승하면서 승강전에 올라온 콩두는 CJ 엔투스와 ESC 에버(현 bbq 올리버스)를 연파하며 2017 시즌 챔피언스에서 활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챔피언스 승격이 확정된 콩두는 파죽지세로 달려 나갔다. 2개월 가량 뒤에 열린 KeSPA컵에서 콩두는 kt 롤스터와 ESC 에버를 연파하면서 결승까지 올라갔고 월드 챔피언십 4강에 빛나는 락스 타이거즈에게도 한 세트를 따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IEM 경기 대회에서도 콩두는 자이언츠 게이밍, 임모털스 등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뛰고 있던 팀들을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고 삼성 갤럭시에게도 한 세트를 따내며 준우승했다.
비시즌 동안에 열린 두 개의 대회에서 연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콩두는 전문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챌린저스 결승 이후 인원 변동 없이 쭉 호흡을 맞춰왔고 공식 대회에서도 결승에 연속 진출하면서 팀워크가 강해졌다는 평가였다.

콩두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1주차에서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로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었다.

2016년 스프링에서 1승17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챌린저스행 통보를 받은 이후 한 시즌을 건너 뛰고 복귀한 무대이지만 그 때와는 상황이 완벽히 다르다.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이 생겼고 어느 팀을 만나도 해볼만하다는 도전 정신도 생겼다. 장민철 감독 또한 "우리 팀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라면서 내심 포스트 시즌 진출도 노리고 있다.

달라진 콩두 입장에서는 첫 단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복귀 무대에서 첫 승을 거둔다면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탄력을 받겠지만 패한다면 챔피언스 무대가 벽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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