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석] 스타1 변신, 안될까요?](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12813044701665_20170128130948dgame_1.jpg&nmt=27)
처음에는 향수인줄 알았다. '응답하라' 시리즈가 인기를 얻고 90년대 음악이 다시 사랑 받기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을 후끈 달군 '복고' 열풍에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도 탑승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난 17일 열렸던 이영호와 이제동의 '리쌍록'을 보면서 단순히 향수로 설명하기에는 참 어려운 현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향수가 아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는 게임의 역작이다. 게임의 '게'자도 모르는 나를 게임의 세계로 인도했고 17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아이콘을 클릭해 즐기게 만드는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다. 우리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를 잊지 못하고 계속 플레이하고 리그를 지켜보는 것은 단순히 향수가 아닌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향수라는 단어만으로 '택뱅리쌍'이 모두 출전했다는 이유만으로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에 대한 관심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분명한 것은 아직도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는 한국인들이 자주 하는 게임이라는 사실이다. 향수만을 자극하는 과거속의 게임이 아니라 현재 플레이되고 있는 게임이다
단지 향수만으로 치부하기에 현재 e스포츠에서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가 가진 힘은 막강하다. 이 힘이 더 크게 발휘될 수 있도록 좋은 소식들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는 향수가 아닌 현존하는 '전설'이기 때문이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