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 시각)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경기장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A조와 B조 최종전에서 H2k 게이밍이 홍콩 e스포츠를 2대1로 꺾었고 G2 e스포츠가 유니콘스 오브 러브를 2대0으로 제압하면서 4강에 올라갔다.
H2k 게이밍은 홍콩 e스포츠와 접전을 벌인 1세트에서 뒷심이 부족해 패했지만 2, 3세트를 모두 완벽하게 끝내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H2k 게이밍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B조 1위 자격으로 4강에 오른 LMS 대표 플래시 울브즈를 상대한다.
G2 e스포츠는 국제 대회만 나오면 약해졌던 징크스를 유럽 대표 유니콘스 오브 러브를 통해 풀어냈다. 최종전에서 유니콘스 오브 러브를 맞아 초반 침투 작전을 성공하면서 앞서 갔던 G2는 성장세를 발판으로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G2의 4강 상대는 한국 대표 락스 타이거즈로 정해졌다.
4강 대결은 26일 저녁 8시부터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승자끼리 결승전에서 3전2선승제 승부를 펼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