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프릭스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3주차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한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번 스프링 스플릿에서 SK텔레콤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팀이다. 2월9일 열린 1라운드 대결에서 아프리카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당시 아프리카는 '마린' 장경환이 상단을 탄탄하게 지켜내고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이 SK텔레콤의 핵심인 '페이커' 이상혁의 도발을 유도하면서 이득을 챙겨 승리했다. 1, 2세트 모두 20분대까지 팽팽한 양상으로 흘러갔던 경기는 후반에 아프리카가 더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리했다.
만약 아프리카가 SK텔레콤을 또 다시 잡아낸다면 8승5패가 되면서 삼성 갤럭시와 함께 확실한 4강 구도를 형성할 수도 있다.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SK텔레콤을 반드시 잡아내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굳히기를 원하고 있다.
반대로 SK텔레콤은 아프리카에게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 아프리카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승리했다면 전승을 이어갈 수 있었겠지만 유일하게 상처를 입은 팀이기 때문이다.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자존심 회복을 원하는 SK텔레콤 T1의 대결은 오후 5시부터 생중계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