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장식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8일자로 브라질 CNB e스포츠 팀과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중앙대학교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팀을 맡기가 어렵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던 함장식은 CNB의 끊임 없는 구애를 뿌리치지 못했다. 온라인으로 전력 분석 결과를 알려주면 되고 한국 시간에 맞춰서 일할 수 있도록 팀에서 배려한 덕분에 함장식은 브라질로 넘어가지 않고 한국에서 일하기로 했다.
함장식은 "브라질 리그를 한국에서 챙겨 보기는 어렵겠지만 결과로나마 챙겨 볼 것"이라 말했다.
함장식은 MiG 블레이즈의 서포터로 데뷔했고 아주부 블레이즈와 CJ 엔투스 블레이즈를 거쳐 북미 팀인 솔로미드에서 선수와 코치 생활을 했다. 이하 롱주 게이밍에서도 코치직을 수행했던 함장식은 중앙대학교 스포츠 과학과에 입학하면서 코치 생활을 중단하고 학교 생활에 집중해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