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이변이 일어나고 있는 서머 시즌에서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할 수 있는 팀이 나올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kt 롤스터를 2대0으로 잡아내면서 첫 날부터 이변을 만들어낸 롱주 게이밍이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있다.
롱주 게이밍은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롤챔스 2017 1주 3일차에서 bbq 올리버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롱주 게이밍도 스프링 2라운드에서 무너진 케이스다. 1라운드를 6승3패로 마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던 롱주는 2라운드에서 2승7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롱주는 bbq와는 반대로 엄청난 변화를 시도했다. 스프링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톱 라이너 구본택, 정글러 이동우, 미드 라이너 송용준이 모두 팀을 떠났고 새로운 인물들로 채웠다. 첫 시험대였던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기존의 하단 듀오와 새 얼굴들이 척척 들어맞는 호흡을 보여준 롱주는 리빌딩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인적 구성의 변화가 없는 bbq와 물갈이를 통해 쇄신 작업에 나선 롱주의 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