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5주차에서 MVP와 대결한다.
SK텔레콤은 서머 스플릿 개막전에서 삼성 갤럭시에게 일격을 맞은 뒤 8연승을 이어가면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기적의 역전승을 거둔 SK텔레콤은 1패만을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던 삼성 갤럭시가 1일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0대2로 패하면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SK텔레콤은 MVP를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무려 12세트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MVP가 챔피언스 코리아 무대에 올라온 2016년 서머 이후 여섯 번의 대결을 모두 2대0 완승으로 장식한 것.
지난 bbq 올리버스와의 경기에서 MVP가 최근에 14세트 연속 패배를 끊어내면서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SK텔레콤의 연승을 끊을 정도로 좋은 페이스는 아니기에 SK텔레콤의 승리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
삼성의 패배로 인해 발생한 1위 수성의 기회를 SK텔레콤이 확실하게 살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