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결승 예고] 롱주에게 주지 말아야 할 챔피언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82513531710321_20170825141908dgame_1.jpg&nmt=27)
롱주의 톱 라이너 '칸' 김동하는 제이스와 레넥톤, 자르반 4세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9번 사용한 제이스로 8승1패를 기록했고 레넥톤으로는 7전 5승2패, 자르반 4세로는 6전 4승2패를 각각 거뒀다.
정글러인 '커즈' 문우찬의 모스트 챔피언은 카직스와 엘리스였다. 각각 12번씩 사용했고 카직스로 9승, 엘리스로 8승을 따내면서 승률 75%와 67%를 기록했다. 사용 빈도에 비해 승률이 좋은 챔피언은 그라가스였는데 7번 사용해 6번 승리하면서 최고의 효율을 나타냈다.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의 베스트 챔피언은 탈리야다. 12번 기용해 10번 승리하면서 승률 83%를 기록했고 그 뒤를 10번 사용해 8번 승리한 갈리오가 잇고 있다. 오리아나로는 8번 사용해 6번 승리하면서 75%의 승률을 기록했다.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은 애쉬를 유독 선호했다. 15번 사용했고 11번 승리하면서 73%의 승률을 올렸으며 7번 쓰면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한 바루스로는 57%의 승률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챔피언은 칼리스타인데 6번 사용해 모두 승리하면서 100%의 승률을 자랑했다.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은 쓰레쉬를 14번으로 가장 많이 썼다. 승률은 57%밖에 되지 않지만 다른 팀에서 무려 10번이나 금지할 정도로 심하게 견제를 받았다. 그 뒤를 8번 써서 승률 75%를 기록한 자이라, 5번 써서 모두 승리한 브라움이 잇고 있다.

롱주 선수들이 선호하는 챔피언이 확실하다 보니 금지되는 챔피언 또한 확실했다. 서머 스플릿에서 글로벌 밴이나 다름 없었던 자크와 엘리스, 케이틀린을 제외하고 분석해보면 김동하에 대한 견제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즌 김동하가 가장 많이 사용한 제이스가 무려 15번 금지됐고 풀어줬을 때 스플릿 운영에 용이한 피오라 또한 15번이나 금지됐다. 또 레넥톤과 잭스가 7번씩 금지되면서 다른 팀들이 가장 견제하는 선수가 김동하였음이 증명됐다.
그 뒤로는 곽보성에 대한 공략이 진행됐다. 생존 능력이 특출난 갈리오의 경우 12번 금지됐으며 베스트 픽이었던 탈리야 또한 12번 금지됐다. 중후반에 충격파를 통한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오리아나도 9번이나 금지 목록에 올랐다.
강범현의 쓰레쉬와 자이라, 브라움이다. 각각 10번, 7번, 5번 금지 목록에 오르면서 상대 팀들이 강범현이 만들어내는 변수에 대해 견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