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과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결승전 1세트에서 잭스로 맹활약한 김동하가 MVP를 수상했다. 김동하의 잭스는 6킬 2데스 3어시스트를 달성했다.

김동하의 잭스는 이번 서머 스플릿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MVP와의 2라운드 3세트에서 잭스를 처음 꺼내 7킬 3데스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김동하는 에버8 위너스, 진에어 그린윙스, 삼성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잭스를 선보였고 모두 승리했다. 네 경기를 치르는 동안 김동하의 잭스는 22킬 5데스 17어시스트를 달성하면서 8에 가까운 KDA를 유지했다.

SK텔레콤과의 1세트에서도 김동하의 잭스는 슈퍼 플레이를 연발했다. SK텔레콤의 초반 상단 견제를 거의 받지 않으면서 성장한 김동하는 15분 이후에 하단으로 내려왔고 SK텔레콤의 푸른 파수꾼을 스틸한 뒤 안정적으로 도망쳤다. 이상혁의 르블랑이 추격했지만 살아간 김동하는 르블랑과 재대결했을 때 솔로 킬을 만들어내면서 하단에 '고속도로'를 뚫어냈다.
스플릿 푸시로 SK텔레콤의 시선을 붙잡아둔 김동하의 잭스는 팀이 내셔 남작을 손쉽게 가져가는 데 도움을 줬고 포탑을 무너뜨릴 때 합류하면서 공격력을 극대화시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