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주 우승] '커즈' 문우찬, 데뷔하자마자 우승한 대형 신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82621102889962_20170826214702dgame_1.jpg&nmt=27)
롱주 게이밍은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스플릿 결승전서 SK텔레콤 T1을 세트 스코어 3대1로 격파하며 우승했다.
롱주 정글러 문우찬은 1세트에서 자크를 플레이해 SK텔레콤이 제대로 된 진영을 갖추지 못하도록 해 압승을 이끌었고, 2세트에서도 그라가스로 준수한 플레이를 선보여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세트에서는 다시 자크를 플레이했지만 잘 성장한 SK텔레콤 톱 라이너 '후니' 허승훈의 나르를 막지 못해 무너졌다.
문우찬은 롱주에 합류하기 전 상위 랭커로 이름을 날렸고, 스트리머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지만 프로게이머로서의 경험은 전무했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경험이 부족한 문우찬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냈지만 문우찬은 톱 라이너 '칸' 김동하와 함께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고, 팀을 정규시즌 1위에 올려놓는 것뿐만 아니라 롤챔스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면서 2017년 최고 신인 선수로 거듭났다.
잠실=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