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e스포츠 협회의 금융 자문을 맡고 있는 박승안 우리은행 역삼 WM 센터장이 e스포츠 선수들이 스스로 번 돈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줬다.
100억 원의 로또가 된다면 어디에 쓸 것 같으냐고 질문을 던진 박 센터장은 2003년 39억 원 짜리 복권에 당첨됐다가 6년 만에 탕진하고 청소부가 된 사례를 들면서 "내 그릇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아보고 정확한 곳에 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운을 뗐다.
"사람들에게 돈을 어떻게 벌지 물었을 때 '좋은 곳에 투자하겠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 절약하고 성실하게 수입을 늘리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돈의 주인은 벌어온 사람이고 계획은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한다. 만약 부모님에게 맡겼을 때에도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20세인 성인이 85세까지 필요한 돈이 44.5억 원이 들어간다는 통계를 내민 박 센터장은 "현재 내 수입이 얼마인지, 얼마나 더 벌 수 있는지 고민한 뒤 돈 관리에 대한 계획을 스스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