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의 공식 출범을 알린 바 있는 KSV는 블리자드 산하 다른 프랜차이즈 팀인 MVP 블랙과 MVP 미라클 인수를 통해 e스포츠 업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향후 12개월 동안 주요 e스포츠 게임팀을 창단하고자 하는 KSV의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MVP 블랙은 2015년 4월 창단 이후 2017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HGC) 코리아 페이즈 2, 2017 HGC 이스턴 클래시 페이즈1 및 2016 HGC 스프링 챔피언십 등 주요 리그에서 우승하며 발군의 실력을 인정 받은 가장 강력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팀 중 하나이다.
KSV는 이번에 인수한 두 팀에 연습실 및 숙소 제공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마케팅 및 매니지먼트를 제공하며 소속 선수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습에 전념하고 궁극적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KSV 케빈 추 CEO는 "e스포츠 강국인 한국의 우수한 팀을 추가로 인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 선수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발휘하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더불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팬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커뮤니티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 및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MVP 블랙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되는 2017 HCG 파이널까지 MVP 블랙이라는 이름을 유지하며, 연말 새로운 이름으로 리브랜딩될 예정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