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재현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수로서는 은퇴하려고 하며 코치로 성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2015년 SK텔레콤 T1의 정글러로 활약하면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임재현은 2016년 중국으로 넘어가 치오아구 리퍼스와 스네이크 e스포츠 등에서 활동했다. 임재현은 "중국 팀과의 선수 계약이 꼬이고 동결이 되어 있는 상태여서 1년하고도 더 남아 있다"라면서 "최근에는 중국 2부팀에서 코치로 3개월 동안 지내면서 LPL로 승격시키기도 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임재현은 "한국에 와서 쉬면서 피지컬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나보다 재능 있고 자신감 넘치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선수로서는 은퇴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임재현의 차기 목표는 코치다. "내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재능이 있고 열정이 있으며 자신감이 넘치고 눈치도 빠르다. 각종 대회들도 많이 챙겨보고 있다"라면서 "코치로서는 어린 편에 속하는 걸 기회로 삼아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