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혁은 4일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결승전 삼성 갤럭시와의 2세트에서 라이즈를 꺼냈으나 팀이 패하면서 연승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상혁의 라이즈는 초반 라인전에서 '크라운' 이민호의 말자하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고 초반에 2킬을 가져가는데 기여하면서 연승이 이어질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16분과 19분에 벌어진 두 번의 전투에서 한 발 늦게 진입하고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연패를 당했고 삼성의 강한 압박을 막아내지 못했다.
2016년 롤드컵과 2017년 롤드컵에서 한 번씩 사용해서 승리하면서 이상혁의 라이즈는 승리로 이어진다는 공식을 만들었지만 결승 무대에서 삼성에게 패하면서 라이즈 전승 기록은 깨지고 말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