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V(CEO 케빈 추)는 13일 총 2개의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을 운영할 계획을 밝히며 그 중 1팀으로 활동할 4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번에 영입된 조경훈은 스페셜 포스 마스터 리그 2010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해당 종목에서 명성을 떨쳤다. 심영훈 또한 스페셜 포스2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KSV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은 'AseL'이라는 비공식 계정명으로 활동하며, 업계 관계자와 팬들 사이에서 무성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팀 결성 직후 바로 한국 및 일본 서서버 스쿼드에서 1위부터 4위를 각각 차지하면서 판도변화를 예고했다.
심영훈은 "책임감을 가지고 KSV 프로팀에 입단했다"며 "자랑스러운 두 아이의 아버지와 남편으로서 가정에서도, 게임에서도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라는 다짐을 보였다.
KSV의 최고경영자 케빈 추는 "KSV는 e스포츠의 주요 종목에서 챔피언십 달성이 가능한 강력한 선수들을 영입해 팀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영입한 선수들 역시 KSV의 궁극적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하는 데에 훌륭한 조력자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 배틀그라운드가 보일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토대로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SV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은 2팀에서 활동할 선수, 코치 및 매니지먼트팀을 모집 중이며, 최종 로스터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