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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배틀 그라운드 팀 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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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이외에 새로운 e스포츠 종목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24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감독을 맡아온 최병훈이 사임했고 후임 감독으로 코치직을 역임해온 김정균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보도자료에는 의미 심장한 문구가 들어 있어 눈길을 끈다. '2013년, 2015년, 2016년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 LCK 6회의 우승을 이끌었던 최병훈 감독은 5년 동안의 감독 생활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 후 SK텔레콤에서 창단하는 신규 종목의 초대 감독으로 복귀할 예정이다'라는 대목이다.

최병훈 감독이 LoL 종목의 지휘봉을 놓긴 하지만 창단하는 신규 종목의 초대 감독 으로 내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SK텔레콤이 새롭게 만들 e스포츠 종목의 팀은 배틀 그라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 그라운드는 스팀을 통해 미리 공개되면서 글로벌 e스포츠 종목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11월 중순부터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한국 서버를 별도로 열면서 PC방 순위에서 LoL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부터 명문 프로 게임단을 꾸려왔던 SK텔레콤 또한 배틀 그라운드 팀을 창단하고 최 감독에게 이를 맡길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병훈 감독 또한 FPS 게임 팀을 꾸린 노하우를 갖고 있다. 2008년부터 스페셜포스 감독을 맡으면서 매 시즌 상위권에 팀을 올려 놓았고 우승한 경험도 갖고 있다.

SK텔레콤이 배틀 그라운드 시장에 뛰어들 경우 다른 대기업 프로게임단들도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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