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24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감독을 맡아온 최병훈이 사임했고 후임 감독으로 코치직을 역임해온 김정균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병훈 감독이 LoL 종목의 지휘봉을 놓긴 하지만 창단하는 신규 종목의 초대 감독 으로 내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SK텔레콤이 새롭게 만들 e스포츠 종목의 팀은 배틀 그라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 그라운드는 스팀을 통해 미리 공개되면서 글로벌 e스포츠 종목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11월 중순부터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한국 서버를 별도로 열면서 PC방 순위에서 LoL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병훈 감독 또한 FPS 게임 팀을 꾸린 노하우를 갖고 있다. 2008년부터 스페셜포스 감독을 맡으면서 매 시즌 상위권에 팀을 올려 놓았고 우승한 경험도 갖고 있다.
SK텔레콤이 배틀 그라운드 시장에 뛰어들 경우 다른 대기업 프로게임단들도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