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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 하단 듀오 'Zven'-'mithy', TSM 품에 안겼다

'Zven' 예스퍼 스베닝센과 'mithy' 알폰소 아기레 로드리게즈가 포옹하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Zven' 예스퍼 스베닝센과 'mithy' 알폰소 아기레 로드리게즈가 포옹하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2016년과 2017년 유럽을 평정한 G2 e스포츠의 하단 듀오인 'Zven' 예스퍼 스베닝센과 'mithy' 알폰소 아기레 로드리게즈가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인 솔로미드(이하 TSM)과 계약했다.

TSM은 2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원거리 딜러 'Zven' 예스퍼 스베닝센과 서포터 'mithy' 알폰소 아기레 로드리게즈의 입단 소식을 알렸다.

스베닝센과 로드리게즈는 유럽 최고의 하단 듀오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스프링에서 G2가 '엠퍼러' 김진현을 기용하면서 정상에 오른 이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악의 성적을 내자 원거리 딜러를 스베닝센으로 교체했고 이후 G2는 유럽 LCS를 세 시즌 더 우승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지만 하단 듀오는 탄탄한 호흡을 선보이면서 팀에 안정감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TSM은 2017년 'Doublelift' 일리앙 펭과 'Biofrost' 빈센트 왕으로 하단 듀오를 꾸렸고 월드 챔피언십까지 진출했지만 일리앙 펭이 리퀴드와 계약하는 등 균열이 생기면서 스베닝센과 로드리게즈로 듀오를 구성했다.

TSM은 하단 듀오 이외에도 피닉스1에서 활동하던 'MikeYeung' 마이클 잉을 정글러로 영입하면서 2018년 로스터 구성을 마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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