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결승] 정재영 "외국 대회 전용 선수 이미지 탈피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112516362749558_20171125164627dgame_1.jpg&nmt=27)
정재영이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 시즌2 결승전에서 신보석을 3대2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동안 EACC 등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실력이 있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줬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챔피언십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 고생이 컸던 정재영이었다.
다음은 정재영과의 일문일답.
Q 국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A 외국에서 열리는 대회, 국제 대회에서만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다가 피파온라인3로 열리는 챔피언십에서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Q 2세트 승부차기에서 실축이 있었다. 그로 인해 3세트에 위축되지 않았나.
A 신보석이 점유율 축구를 하다 보니 내가 휘둘렸다. 승부차기에서 패하면서 3세트에서 점유율 축구로 맞불을 놓았는데 제대로 되지 않았다. 4세트부터는 공격적으로 풀어가려고 한 것이 잘 통한 것 같다.
Q 이전까지 반 바스텐을 기용하다가 5세트에서 반 니스텔루이로 교체했다. 이유가 있었나.
A 반 바스텐은 강력한 헤딩이라는 히든을 갖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골대를 맞는 경우가 있다. 헤더를 많이 안할 것이라 생각하고 5세트에 반 니스테루이로 바꿨는데 마지막 찬스에서 적절한 힘으로 헤더가 들어가면서 극장골을 넣을 수 있었다.
Q 그동안 '딩차이롱'이라고 불렸다. 외국 대회에서만 잘한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
A '외국 대회에서만 잘한다', '온라인용이다'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그런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A 3세트에서 4-1-4-1 포메이션을 했을 때 지고 나서 마인드를 바꾼 것이 결정적이었다. 내가 신보석보다 공수 모두 잘하니까 서로 많이 넣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는데 나에게 유리하게 풀린 것 같다.
Q 마지막 세트에서도 승부차기 위기가 있었다. 어떻게 극복했나.
A 신보석이 승부차기를 앞두고 골키퍼를 교체하는 전략을 자주 쓴다. 2세트에서도 그랬다. 그래서 연장 후반전에 일부러 공을 안 주려고 했는데 그 덕분에 골을 만들어낼 찬스까지 났다.
Q 오는 3월 방콕에서 열리는 EACC에 대표로 출전한다. 외국에서 열리는 대회니까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은데.
A 정재영 모드로 플레이한다면 당연히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국내 대회와 외국 대회에 임하는 마음 가짐이 조금 다르다. 해외에 나가서 하면 '내가 이 선수들보다 실력적으로 위다'라는 생각이 든다. 국내에만 오면 움츠러들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조금 덜해서 우승까지 한 것 같다.
Q 피파온라인4를 플레이해본 소감은.
A 공격이 쉬워졌다. 수비는 쉬운 모드와 어려운 모드가 있는데 피파온라인3 프로게이머들이라면 금세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피파온라인3보다 보는 재미가 더 많아질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개인 방송을 통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부모님과 여자친구가 결승전에 관전 오기로 했는데 지면 자기 때문일 것 같다라면서 오지 않으셨다. 멀리서라도 응원해주셔서 항상 고맙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