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워치 에이펙스에 남게 된 팀들은 대부분 리빌딩을 완료했지만 국내에서는 당장 뛸만한 리그가 없어 중국 온라인 리그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 팬들 역시 차기 시즌 개최 여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블리자드가 직접 대회를 주최한다는 것이다.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버워치 에이펙스는 더 이상 OGN이 직접 주최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회 진행 방식과 대회명이 바뀔 수 있는데, 북미와 유럽에서 이미 진행 중인 컨텐더스의 방식을 따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뀔 대회명은 오버워치 에이펙스 컨텐더스 혹은 컨텐더스 에이펙스가 유력해 보인다. 에이펙스라는 이름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방송 제작사 역시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OGN이 제작을 맡을 수도 아닐 수도 있다.
현재 에이펙스에 잔류가 확정된 팀은 7개 팀에 불과하다. 2~3개 팀은 공식 해체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로 선수들을 모두 떠나보냈기 때문에 향후 블리자드의 시드 정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존에는 선수 3인을 유지해야만 차기 시즌 시드가 주어졌지만 대회 방식이 바뀐다면 이 정책 역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정책에 따라 챌린저스 팀들의 차기 시즌 참가 여부와 몇 팀이 승격할 것인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총 상금은 2억 원 수준으로 기존 에이펙스와 동일하지만 참가팀 수가 줄었기 때문에 상금 규모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팀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파이트머니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위 내용과 관련해 블리자드 측은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